T-순환기저(cyclic basis)
로 생성되는 부분공간 를 생각해봅시다.
이때 는 의 선형결합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특성다항식 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.
Companion matrix 정의
에 대해 가 위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할지를 행렬로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.
이러한 구조가 생기는 이유
동반행렬(companion matrix)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선형변환이 기저 벡터들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동반행렬은 다항식 에 대응하는 특별한 행렬입니다. 이 행렬이 왜 특정한 구조를 가지는지는 선형변환 가 기저 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
선형변환 가 기저의 첫 번째 원소 에 작용하면 기저의 두 번째 원소인 가 됩니다. 이는 행렬의 관점에서 첫 번째 열의 두 번째 행에 이 위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. 마찬가지로 가 에 작용하면 가 되므로, 두 번째 열의 세 번째 행에 이 위치해야 합니다. 이런 패턴이 계속되어 대각선 바로 아래에 이 있는 ‘하부 단위행렬’ 구조가 형성됩니다.
그러나 마지막 기저 원소 에 가 작용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. 는 더 이상 기저에 포함되지 않으며, 특성다항식 관계에 의해 로 표현됩니다. 이 관계를 행렬로 표현하려면 마지막 열에 각각 를 배치해야 합니다.
결과적으로 동반행렬은 하부 단위행렬과 마지막 열에 특성다항식의 계수가 들어간 특별한 구조를 갖게 됩니다. 이렇게 구성된 행렬은 정확히 을 만족하여 다항식 의 소멸자 역할을 수행합니다.